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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을 모은 사람들 (4)]…“양조장 머슴 생활 잊은 적 없어요” 

고졸 영어 강사에서 강남 입시학원 원장 된 유운규氏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지독한 가난으로 4년간 머슴살이할 때 입던 청바지를 액자에 걸어 놓은 유운규 원장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거리 부근의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건물. KOSEI & 신대일학원이란 간판이 내걸린 이 건물의 주인은 유운규(49) 원장이다. 이 건물의 꼭대기 펜트 하우스가 그의 집이다.



홈시어터에 노래방 시설까지 갖춘 이 곳의 한쪽 벽에는 이상한 액자가 하나 걸려 있다. 길이가 1m는 됨직한 액자 안에 전시된 물건은 헤지다 못해 삭아서 으스러질 듯한 청바지 한 벌. 그 액자 오른쪽 아래에는 이런 영어 문구가 붙어 있다. ‘My by-gone-days (나의 지나간 날들·1967∼1970)·Don’t forget your past (과거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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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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