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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매니어 박창인 스와치그룹코리아 사장 

한 번 쏘고…두 번 쏘고…“잡념이 싹 가십니다”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CEO들에게는 마음을 비우는 일이 중요하다는 박창인 사장에게 활쏘기는 더 없는 보약이다.“활쏘기는 집중력을 높이는데 최고의 스포츠입니다. 활 시위를 팽팽하게 당기면서 표적에 집중하고 순간적인 타이밍으로 화살을 쏘는 순발력은 사업과 다를 게 없습니다. 사업에서도 집중력과 순발력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연간 1천만개의 시계를 생산한다는 세계 최대의 시계 생산업체 스와치그룹의 한국지사장인 박창인(50) 사장의 첫 인상은 호리호리하다. 1미터가 훨씬 넘는 ‘키 큰’ 양궁을 즐길 것 같지 않은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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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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