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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투자, 남이 하면 투기? 

 

이상건 sglee@joongang.co.kr
최근 한 대학 후배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상기된 목소리로 “지금이라도 강남 지역의 아파트를 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더군요. 사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당혹스럽습니다.



신(神)이 아닌 이상 어떻게 시장 변화를 족집게처럼 맞출 수 있겠습니까?최근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부동산값에 관한 질문을 해옵니다. 주식시장이 뜨면 열에 아홉은 주식시장의 전망을 물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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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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