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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만에 빠져 죽을 각오로 기적 이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히스토리채널 인터뷰… “나는 영원한 포철맨” 

이석호 lukoo@joongang.co.kr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지난 73년 6월 박정희 대통령이 포항제철소 착공식에 참석해 박태준 당시 포철 사장(왼쪽), 김학력 부총리(오른쪽)와 함께 발파 스위치를 누르고 있다.철은 산업의 쌀이다. 밥을 먹어야 살 수 있듯이, 산업도 철이 없으면 성장할 수 없다. 세계적으로 산업을 발전시킨 나라들은 모두 철강을 통해 국부를 이뤘다. 영국·독일·프랑스가 그랬고, 미국·일본 등도 마찬가지였다. 중국이 철강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은 그중 가장 작고 가난한 나라였지만 세계 최대(단일공장 기준)이자 최고 효율의 제철공장을 가지고 있다. 덕분에 철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의 조선산업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 역시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 전자제품·반도체·IT 기술 역시 철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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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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