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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년태 前 교보문고 사장의 아름다운 변신]“‘베푸는 인생’ 배우며 살지요”  

대기업 CEO 자리 내놓고 경실련 자회사 사장으로 제2의 인생 

글 서광원 사진 김현동 arase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유기농산물은 먹을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 김년태 사장은 유기농산물을 통해 건강해진 시민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지난해 5월 김년태 당시 교보문고 사장이 사직서를 내고 물러나자 모두들 의아해했다. 지난 2000년 공채를 통해 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사장에 오른 그였다.



사람들을 더 의아하게 만든 것은 그의 다음 행보였다. 한 달 후 그는 연 매출 60억원밖에 안 되는, 이름도 없는 ‘정농’이라는 회사를 선택했던 것이다. 교보문고와 정농의 차이는 1천8백억원대의 매출과 60억원의 매출이 말해주듯, 단순하게 비교해도 거의 20배의 차이가 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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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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