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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글라이딩 즐기는 윤세웅 오버추어코리아 사장 

“한 마리 새가 된 ‘나’를 느낀다”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윤세웅 사장은 위험하지만 최고의 스릴을 느낄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이야 말로 벤처와 닮은 스포츠 라고 말한다. "하늘을 나는 느낌요?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요. 바람이라도 싸∼악 불어 몸이 부∼웅 뜨는 순간 느껴지는 쾌감도 최고지만 속도감 있게 눈 아래서 펼쳐지는 파노라마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이거든요. 수십번, 수백번을 타고도 이런 풍경에 눈물이 핑 돈다는 매니어들이 꽤 있어요.”



지난 4월 한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검색 서비스업체 오버추어의 윤세웅(44) 사장은 소문난 스포츠 광이지만 그중에서도 패러글라이딩을 최고로 친다. 날개 없는 인간이 하늘을 나는 것도 그렇지만 자신이 얼마나 작게 살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스포츠라는 생각에서다. 그토록 크게 생각했던 모든 것들이 하늘에서 보면 그토록 작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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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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