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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뱅크 파격인사, 31세 젊은 지점장의 100일… “공부보다 인간성이 더 중요” 

“나이는 숫자일 뿐, 노력이 정답” 

글 서광원 사진 김현동 araseo@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하루 4~5시간만 자는 송창민 지점장은 직원들이 제발쉬라고 말할 정도로 노력파이다.지난 5월1일 씨티뱅크는 서른한살의 ‘젊은 행원’ 송창민 차장을 서울 방이동 소재 올림픽지점의 지점장으로 발령했다. 이 발령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지점장이라는 자리는 보통 13∼15년쯤 해야, 그것도 능력이 입증돼야 오르는 자리인데 입사한 지 6년 4개월밖에 안 된 ‘새파란 젊은이’가 차지했기 때문이었다. 이같은 파격은 도기권(45) 현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이 지난 1986년 만 29세에 씨티은행 지점장으로 발탁된 후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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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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