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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 또 받게 된 손길승 SK그룹 회장 

“전경련 회장직 사퇴 회원사 뜻 따를 것”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손길승 SK그룹 회장 ‘소나기와 불행은 한꺼번에 온다.’ 손길승 SK그룹 회장은 요즘 이 말을 곱씹고 있을지 모른다. 지난 2월 검찰의 수사로 시작된 SK글로벌 분식회계 파문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권투로 치면 불의의 스트레이트를 맞은 후 계속되는 연타에 어퍼컷, 스트레이트를 계속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내로라하는 전문경영인으로 ‘오너 클럽’이라는 전경련 회장 자리에까지 오른 손회장 개인에게는 일생일대의 위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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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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