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아파트값 바닥은 12월 중순” 

9·5 쇼크로 재건축시장 폭락세… 대치 은마 열흘 새 1억5천만원 떨어져 

외부기고자 박원갑 중앙일보 기자 wkpark@joongang.co.kr
9·5대책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강남구 대치동 은마, 개포동 주공단지, 강동구 고덕주공, 서초구 반포 주공단지 등 재건축 초기단계 아파트들이다(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단지).재건축 투기 억제를 위한 정부의 9·5대책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쇼크상태에 빠졌다. 정부가 지난 5일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사업계획승인 신청분부터 전체 건립가구 수(조합원분양+일반분양)의 60% 이상을 전용면적 25.7평 이하로 짓도록 하고 내년 초 이후 조합원 전매를 제한하는 초강도 대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재건축사업의 수익성이 나빠지는 것은 물론 자금도 장기간(3∼10년) 묶이게 돼 투기수요가 급격히 줄 수밖에 없다. 이 대책 여파로 그동안 거래 없이 호가만 급등하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열흘 새 최고 1억5천만원까지 급락하는 등 시장이 공황 상태에 빠져들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