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빚에 몰린 비방디 ‘유니버설’ 매각 

GE 계열 NBC 55억 달러에 매입… ‘NBC 유니버설’로 재탄생 

채인택 중앙일보 ciimccp@joongang.co.kr
NBC가 최근 미국 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추라 할 수 있는 유니버설 영화사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사진)을 인수했다.불황에 빠진 미국에서 ‘기업 쇼핑’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프랑스 미디어 그룹 비방디가 결국 미국에서 발을 뺐다. 사실은 발을 빼는 데 성공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빚더미에 시달리던 프랑스의 비방디 그룹이 미국 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제국의 대부분을 미국의 미디어 거인 NBC에 팔아넘기는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7일 이뤄진 합의에 따르면 NBC는 38억 달러를 현찰로 비방디 그룹에 지급하고, 17억 달러에 이르는 비방디의 부채도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55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인정한 셈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