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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 해’ 출산 特需 잡아라 

내년 ‘베이비 붐’ 앞두고 기업들 발빠른 대응… “2천만명 새로 태어난다” 

외부기고자 베이징=유상철 중앙일보 특파원 scyou@joongang.co.kr
내년 베이비 붐에 대비해 중국 기업들이 아동용품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아기를 데리고 상하이 시내에 밤나들이를 나온 직장인 부부.최근 중국엔 자발적으로 직장을 사직하는 중국 여성들이 많다. 2세 출산을 위해서다. 내년은 원숭이 해. 용이나 말과 함께 원숭이는 중국에서 좋은 띠로 인식된다.



때문에 올해 말 임신, 2004년 원숭이 해에 아이를 낳겠다는 계산으로 임신을 하고, 직장을 그만두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반면 중국 민간 속설에 명(命)이 강하지 못하다고 여겨지는 양의 해인 올해엔 1∼3월과 6∼7월에 유산 붐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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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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