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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덤벼라! 도전장 낸 칭다오  

“5~10년 내 동북아 최대 항구”… 덴마크·英과 컨테이너 합작사업도 출범 

외부기고자 베이징=유상철 중앙일보 특파원 scyou@joongang.co.kr
담배에 이어 고칼로리의 가공식품이 ‘공공의 적’으로 부상하면서 각국 정부들이 식품업계 광고 규제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맥도날드 캐릭터.한국인들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되고 있는 산둥(山東)성의 칭다오(靑島)가 동북아시아 최대의 항구가 되겠다는 야무진 꿈을 키우고 있다. 동북아 최대 항구인 한국의 부산을 제치겠다는 포부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1897년 청나라 때부터 조차와 군항의 무역항으로 발전한 이래 1백여년의 역사를 가진 칭다오는 올해 1∼10월 사이에만 3백41만개(20피트 기준)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데 성공, 지난해 물량을 이미 초과했다. 철광석 처리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나 증가하는 등 석탄·기름·광석·컨테이너 등의 4대 핵심 화물 처리에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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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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