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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대투도 외국계가 인수?  

투신 구조조정 급물살… “외국계 독무대 되면 자본주권 상실” 우려도 

외부기고자 송상훈 중앙일보 기자 modem@joongang.co.kr
정부는 지난 11월25일 한투증권과 대투증권 매각 방침을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투·대투 건물. 3년간 끌어오던 현대투자증권 매각이 마무리되고, 정부가 한국투자증권과 대한투자증권의 매각 방침을 밝히면서 투신권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투신권은 금융권에서 일만 터지면 눈총을 받는 애물단지였다. 주가가 떨어져도 ‘투신사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난받았고, 부실기업이 생겼다 하면 환매사태로 금융시장 전체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한투증권·대투증권·현투증권 등 소위 ‘빅3’로 불리는 전환증권사들이 과거 투신사 시절부터 쌓인 부실을 제대로 털어내지 못하면서 발생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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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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