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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좁고 더 길게” 불붙은 평면전쟁 

일조권·조망권·통풍성 좋아 인기… 아파트 분양가는 5∼10% 비싸 

외부기고자 황성근 중앙일보기자 hsgun@joongang.co.kr
4베이 형식으로 설계된 아파트. 방+방+거실+안방의 형태로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한 구조다. 32평형 4베이, 45평형 5베이. 요즘 아파트 분양광고를 보면 흔히 볼 수 있는 말이 ‘베이’(BAY)다. 베이란 건축법에 명시된 용어는 아니지만, 아파트 전면(前面)의 공간을 가르는 용어로 최근 들어 널리 쓰이고 있다. 주택업계에 ‘신(新)평면 전쟁’이나 다름없는 공간혁명이 일어나면서 이처럼 베이의 확장이 가속화하고 있다.



베이뿐 아니라 측면(3면)발코니 평면, 듀얼 뷰(양방향:Duel View) 평면 등도 최근 들어 선보이는 신상품이다. 아파트 분양권 전매 금지 뒤 아파트 청약시장을 좌우하는 실수요자들을 잡기 위한 업체들간의 상품 경쟁이 치열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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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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