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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창업26] “게임대회 열어 고객 10배로 늘려” 

[권영국 ‘아이라이프존’ PC방 오산점 사장]대기업 등 8년 근무 뒤 창업… 첫 3개월간 PC방서 숙식하며 ‘문제 해결’ 

이상건 sglee@joongang.co.kr
권영국 사장은 “PC방 사업 성패의 핵심은 아르바이트 직원 관리에 있다”고 강조한다.아르바이트 직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권영국 사장.옛말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한다. 장사에서는 특히 그렇다. 한때 인기를 끌던 업종들이 언제 그랬느냐 싶게 먼 기억 속으로 사라지곤 한다. 사라지지 않고 명맥을 이어가도 그 아이템으로 돈을 벌었다는 얘기를 듣기도 쉽질 않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조개구이집과 찜닭집 그리고 PC방일 것이다. IMF(국제통화기금) 위기 이후 최고의 인기 창업 아이템이었던 조개구이집은 이제 구경조차 하기 어렵다. 정도는 덜 하지만 찜닭집도 마찬가지다. 웬만큼 목이 좋은 곳이 아니면 찜닭집들은 버티지 못하고 있다. 전국 어느 도시를 가나 볼 수 있는 게 PC방이지만, PC방으로도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듣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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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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