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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도 부익부 빈익빈 시대 

대형 평수·인기 지역 많이 올라… 지역별 차별화 심화될 듯 

외부기고자 안명숙 스피드뱅크 부동산연구소장 ams@speedbank.co.kr
송파구 지역 아파트는 2003년 서울 평균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도는 18.34%가 올라 아파트값 상승을 주도했다.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집계한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03년 서울 지역 아파트값은 8.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6.24%가 상승했던 2002년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강남권과 강북권,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 등 지역별·단지별 차별화 양상은 더욱 심화됐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송파구로 18.34%가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어 지난 6월 고덕주공·둔촌주공 등 일주일 새 5천만원 이상 오르며 아파트값 급등을 촉발시켰던 강동구가 16.51% 올라 뒤를 이었다. 강남구 역시 14.13% 올라 서울 25개구 가운데 셋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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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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