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중국기업가 : 특파원 리포트]중국 부자들의 ‘수난시대’ 

대중들, 蓄財 과정에 의문 제기… 경제 성장이 낳은 부작용 

외부기고자 유광종 중앙일보 베이징 특파원 kjyoo@joongang.co.kr
빈부 격차가 심회되고 있는 중국에서 부자들에 대한 시선이 따가워지고 있다. 사진은 사기·뇌물공여 등으로 징역 18년형을 받은 중국 어우야(歐亞)그룹 전 회장 양빈(揚斌).중국에서 이제 부자로 인식되는 일은 별로 유쾌한 경우가 아니다. 신의주 특구 행정장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던 양빈(楊斌)을 비롯해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부자들이 줄줄이 쇠고랑을 차고, 일부 지방에서는 잘 나가는 부자들이 심심찮게 강·절도의 대상으로 떠올라 목숨을 잃는 경우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요즘 다시 부자들을 비난하는 정서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동북 헤이룽장(黑龍江)의 하얼빈시에서 불거진 사건 때문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