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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低탄수화물 식품 인기 폭발 

‘탄수화물은 비만 원인’ 연구서 비롯돼… 빵 없는 누드햄버거도 등장 

외부기고자 뉴욕=심상복 중앙일보 특파원 simsb@joongang.co.kr
미국 2위의 패스트푸드 회사인 버거킹은 저탄수화물 식품 붐을 타고 최근 빵 없는 ‘누드 햄버거’를 내놓았다.미국의 질병 방제·예방센터(CDC)가 지난 1월 중순 미국인 가운데 31%는 비만, 34%는 과체중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정상 체중은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이어 지난해 비만으로 인한 질병 치료 등 사회적 비용은 총 7백50억 달러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미국인들의 비만은 식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아왔다. 육류·달걀·치즈 등 고단백·고지방 식품이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었다. 그 결과 살을 빼려면 이런 식품들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 상식이 됐다. 인체에 필수적인 세 가지 영양소 가운데 탄수화물만 지탄의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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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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