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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INSIDE] 파장 국회에 후원회 러시 

政資法 개정 앞두고 막판 ‘실탄’ 비축… 모금 뒤 불출마 선언 ‘먹튀’도  

외부기고자 김교준 중앙일보 논설위원 kjoon@joongang.co.kr
한 의원의 후원행사에 참여한 유권자가 모금함에 후원금을 넣고 있다.최근 여의도에선 국회의원의 후원회와 출판기념회가 성황이다. 휴일인 토·일요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현역 의원의 후원회와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2월에만 20여 차례가 개최됐고 3월까지 줄줄이 일정이 잡혀 있다.



16대 국회가 파장인 점을 감안하면 아무런 명분이 없는 후원회다. 국회의원으로서의 임무가 사실상 끝났는데 무슨 후원을 받을 일이 있다고 사람을 불러모으고 돈을 달라느냐는 핀잔을 받기 딱 좋다. 더구나 여야가 합의한 정치자금법 개정안에는 후원회 행사 개최를 통한 정치후원금 모금이 전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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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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