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경보 17대 총선이 한달 반 앞으로 다가왔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에 각당 스스로 자중지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까지는 누구도 예측을 할 수 없지만 이번 선거의 특징은 비교적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386세대의 대거 진입과 경제 전문가들에 대한 경쟁적인 영입전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 총선의 화두를 ‘민생 경제 챙기기’로 정한 각당이 인지도 높은 기업 임직원과 전·현직 관료, 금융인 등에 대해 적극적인 영입 작업을 하면서 출마를 선언하는 기업인들도 잇따르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져 있는 상황에서 인지도 높은 재계 인사를 내세울 경우 정책 정당의 이미지가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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