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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기업]‘태극기 휘날리며’로 대박 ㈜미디어플렉스…“벼랑 끝 절박감이 대박 터트려” 

“영화는 정답 없는 비즈니스” 

서광원 araseo@joongang.co.kr
김우택 대표는 고 말했다.지난해와 올해 국내 영화계는 경이로운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4일 개봉한 영화 ‘실미도’와 올 2월5일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가 상상도 못할 1천만명 관객이라는 고지를 넘었기 때문이다.



연이어 터진 대박에 미소를 짓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지주회사인 ㈜미디어플렉스 산하의, 영화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표정관리가 어려울 정도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총제작비 1백90억원인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에 1백40억원을 투자, 올해에만 1천억원 이상의 매출액이 예상되는 흥행 홈런을 날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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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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