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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정에 서게 된 ‘불투명한 회계’ 

中 최대 생보사 ‘중궈런서우’ 집단소송 걸려… 내부 금융비리 감추고 美서 新株 발행 

외부기고자 베이징=유상철 중앙일보 특파원 scyou@joongang.co.kr
일러스트:김회룡중국 최대 생명보험 회사인 중궈런서우(中國人壽)가 큰 곤혹을 치르게 됐다. 미국에 상장한 주식과 관련해 집단소송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 3월17일 베이징(北京)의 중궈런서우 본사 건물로 불길한 소식이 날아들었다. 집단 소송과 관련해 악명(?) 높은 미국의 밀버그(Milberg) 변호사 사무실이 중궈런서우를 상대로 뉴욕 남부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중궈런서우가 지난해 말 뉴욕 증시에 상장하면서 주식 구매자에 불리한 사실을 고의로 숨겼다는 게 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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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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