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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부 규제로 펜션 투자 ‘빨간불’ 

단지형 펜션 추가 시설투자·세금 부담… 7실 이하 ‘은퇴형’ 펜션은 타격 미미 

안장원 중앙일보 ahnjw@joongang.co.kr
정부가 최근 펜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면세상품’으로 인식돼 온 펜션의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분양이 급증하며 관심을 끈 펜션(유럽형 고급 민박)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자연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규제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부가 최근 농어촌 민박 기준을 엄격히 규정한 ‘농어촌 숙박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통합지침’은 건축이 자유롭고 세금부담이 거의 없어 ‘면세상품’으로 인식돼 온 펜션의 수익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분양 중인 단지들에 해약이 잇따르고 앞으로 분양을 계획하는 업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펜션 붐을 타고 껑충 뛰었던 땅값도 떨어질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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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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