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조태호내가 아는 L 선배가 적십자병원 과장으로 재직할 때의 일이다. 술에 취한 한 남자가 나이 어린 작부를 데리고 허름한 여관에 들어가 폭력으로 정복하려 했다가 과도에 페니스가 잘려 입원했던 일이 있었다.



이 사건을 두고 항간에서는 이미 여관에 동반 투숙했으면서 섹스를 거부한 호스티스를 강하게 질책하는 여론이 높았다. 하지만 여자가 섹스를 수용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성기 결합을 시도한 것은 남성 쪽의 잘못이 크다. 동물의 세계를 보더라도 암놈이 발정하지 않았을 때 수놈이 순순히 물러나는 장면을 보면 그 이치를 알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