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 무역센터 

진취적 외형 덕에 수출 잘돼… 여의도 굿모닝증권 건물은 ‘등대’ 역할 

사진 지정훈 ihpapa@joongang.co.kr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하늘로 오르려는 진취적인 기상을 담고 있어 한국 무역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산을 타 보면 여러 형상을 만나게 된다.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트 같은 심한 굴곡이 있는가 하면 그야말로 KTX가 달리기 좋은 쭉 뻗은 능선도 나온다. 또 계단처럼 생겨서 편안하게 하산하거나 올라가게 하는 산줄기도 있다. 이는 산의 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음택이나 양택의 경우, 그 주변에 마치 하늘로 오르는 계단 모양의 산이 있으면 1급지, 즉 대명당으로 본다. 왜냐하면 이는 천제(天梯)라고 불리는 ‘하늘로 오르는 사다리’이기 때문이다. 천제는 황제만이 이용하는 것인데, 이런 산이 주변에서 보인다는 것은 바로 그런 지위의 기운이 명당에 강하게 작용함을 의미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