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財테크 새바람 적립식펀드 열풍 

올해 금융권 최고의 베스트셀러 상품… 1년8개월 만에 수탁고 1조2천억원 돌파 

글 이상건 사진 김현동 sglee@joongang.co.kr,nansa@joongang.co.kr
지난해 1월19일 국민은행은 새로운 형태의 펀드 상품 판매에 나섰다. 랜드마크투신운용과 함께 개발한 ‘랜드마크 1억 만들기 펀드’였다. 마치 은행에 적금을 붓는 것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펀드에 입금시키면 운용회사에서도 매달 주식을 사서 이를 운용한다는 것이었다. 기존의 주식형 펀드와는 투자하는 방식과 운용방식, 그리고 예상 수익률 등 모든 면에서 확연히 다른 상품이었다.



특히 기존 펀드와 달리 주가가 떨어져도 수익률은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는 판매회사의 자랑 덕에 적립식 펀드는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투신사들은 일제히 신상품을 내놓았다. 그로부터 1년8개월여 만인 지난 10월5일 적립식 펀드의 수탁고는 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계좌 수도 40만을 넘어섰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매월 신규로 유입되는 자금만 약 1,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실적배당형 상품인 투자신탁상품이 이처럼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팔려나간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