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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왓슨와이어트 한국 사장··· “야단치지 말아라” 

 

사진 김현동 nansa@joongang.co.kr
김광순·왓슨와이어트 한국 사장어느 회사의 임원회의에 참석한 적이 있다. 마침 그 날은 신사업을 제안해 오랫동안 실행계획을 준비한 실무팀장이 발표를 하는 날이었다. 실무팀장은 기존 사업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전개될 전자금융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CEO와 임원들에게 보고하기 시작했다. 두서너 페이지를 넘길 때였다. 사장이 불 같은 역정을 내기 시작했다.



“김부장, 지금 그것을 발표라고 하고 있는가? 관련 시장을 분석하고 발표하는 것인가? 그런 아이디어가 시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도대체 김부장은 정신이 있는 사람인가?”사장의 질책이 있자 회의실은 갑자기 소란스러워졌다. 가만히 있던 임원들이 김부장의 일하는 방식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왜 김부장은 그런 비판과 야단을 감수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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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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