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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만 옥션 사장… “유통업체 ‘빅 5’ 자신 있어” 

 

김명룡 dragong@joongang.co.kr
박주만 옥션 사장앞 타석에서 만루홈런을 치면 그 다음 타석에 선 선수는 ‘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다. 지난 1월 옥션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박주만(39) 신임 옥션 사장의 심정도 그럴까?



지난해 옥션은 매출 1,080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거래액도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인터넷 상거래업체 중 최대 규모다. 옥션의 매출액 신장률은 2002년도에 53%, 2003년에 71%, 지난해에는 73%로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그 공으로 이재현 사장은 옥션의 모회사인 이베이의 아시아총괄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박 사장은 전혀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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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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