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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업체 수백 개… ‘유럽의 화약고’에 달팽이 산업 열풍  

서유럽 최고급 레스토랑에 공급 

외부기고자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 ciimccp@joongang.co.kr
식용 달팽이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역 경제를 이끌기 시작했다.유럽 발칸반도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사업을 한다고? 그곳은 1992년 옛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에서 독립하면서부터 95년 가을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미 오하이오주 데이턴에서 평화협정을 맺을 때까지 세르비아계와 보스니아계(과거 이슬람 교도를 뜻하는 무슬림으로 불렸음), 그리고 크로아티아계가 삼각 내전을 벌였던 피의 땅이다.



이런 땅에서 전 세계의 최고급 식당을 상대로 하는 고부가가치 비즈니스가 한창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구매력 기준으로 6100달러에 불과한 나라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런 게 분명 존재한다. 영국 BBC방송의 보도를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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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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