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애주가들 독주 소비 급증… “맥주보다 양주가 좋아” 

증류주 업계 주가 ‘파란 불’  

외부기고자 앤드루 배리 배론스 기자 · 번역=김윤경 객원기자 editors@barrons.com · cinnamonkim@hotmail.com
독주를 즐기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미국의 양주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양주 매장.요즘 뉴욕이나 상하이에서 ‘쿨하다’는 말을 들으려면 보드카·코냑·럼 등 독주(毒酒)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맥주나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은 촌스럽다는 비아냥거림을 각오해야 할 정도다. 덕분에 디아지오·브라운-포먼 등 증류주 업체들은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의 겹경사를 누리고 있는 반면 안호이저-부시 등 맥주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증류주 소비는 전년 대비 4% 증가해 2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증류주 프리미엄 브랜드인 그레이구스·잭대니얼스·예거마이스터 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전체 증류주 업계의 매출도 6% 늘어났다.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서양 독주의 소비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