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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위주 고용조정 지속…괜찮은 일자리가 줄어든다 

일자리 질적 개선 안 돼  

외부기고자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 mj.sohn@samsung.com
손민중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올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경제심리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고용지표는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5년 1분기 기준 실업자는 91만2000명으로 200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05년 4월 실업률도 3.6%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하는 등 고용 불안감도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지난 1분기 기준 전체 실업자 91만2000명 중 1년 미만의 전직(轉職) 실업자는 69만4000명이고 이들 중 48만3000명이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나 올 들어서도 기업들은 비정규직 위주의 고용조정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실업 사유별로 분류해 보면 1년 미만의 전직 실업자들 중 27만2000명(56.3%)이 경기상황으로 인한 비자발적 실업자들로 파악됐다. 이 수치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4%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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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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