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대통령의 敵’ 자처 박계동 의원… 동업자의 변심 

"임기 말 위기 오면 도울 것” 

외부기고자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 jinjin@joongang.co.kr
1997년 노무현 대통령과 박계동·김원웅 의원 등 통추 멤버들이 서울 역삼동에 한우고기 전문식당 ‘하로동선’을 냈다. 왼쪽부터 박계동·김원웅 의원, 노무현 대통령.김 진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노무현 대통령에게는 고난의 시절을 함께했던 동지들이 있다. 김원기(국회의장)·유인태·원혜영·박계동·김원웅·김부겸 의원과 이부영·이철·김정길·박석무 전 의원 등이다. 이들 대부분은 1996년 무렵 통추(統推)라는 정치적 결사체를 만들었다. 이들은 민주당을 깨고 국민회의라는 신당을 만드는 김대중씨에게 반대했으며, 지역주의 타파 등을 모토로 삼았다.



낙선자 시절 상당수는 ‘하로동선(夏爐冬扇)’이라는 고깃집을 동업하기도 했다.이들은 현재 모두 노 대통령을 돕고 있는데, 유독 한 사람만이 적(敵)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감행했다. 한나라당 박계동 의원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583호 (2021.05.0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