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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재적소’와 거리 먼 인재 활용…호남 개발은 호남 사람이? 

조직운영의 원칙 지켜야 

외부기고자 김진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 jinjin@joongang.co.kr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좌), 문정인 전 동북아시아대위원장(우).김진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노무현 정권에는 개성이 강한 인재가 적잖다. 이런 개성을 적소(適所)에 활용하면 용병(用兵)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그런데 정권 중반기에 ‘부(不)적소 파동’이 불거지면서 이런 기대가 흔들리고 있다.



청와대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낸 문정인 교수는 재주가 많은 사람이다. 아마도 한국에서 대학을 마친 토종파 중에서 영어를 잘하기로 으뜸일 것이다. 그는 정치학자다. 미국 메릴랜드대 정치학 박사이며, 한국 정치학회 국제위원장과 연세대 통일연구원장을 지낼 정도로 국제정치와 통일문제에 탁월한 식견을 가졌다. 그는 그동안 전문 분야와 관련해서만 거론되거나 발탁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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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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