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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출하 늘며 격차 좁혀져…수출·내수 양극화 완화 조짐 

경기 하향 평준화 우려도 

외부기고자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jeehoon. lee@samsung.com
이지훈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경기가 완만하나마 회복 기조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6월 29일 발표한 ‘2005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중 산업생산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증가했다. 지난 4월에 비해 증가 폭이 0.5%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이에 따라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4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생산자 제품 출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늘어나면서, 4월에 비해 증가세가 0.8%포인트 확대됐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수출과 내수의 변화 조짐을 읽을 수 있다.



일단 수출 출하는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증가율은 설 연휴 기간 차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0.9% 증가에 그쳤던 지난 2월을 빼면 2002년 6월(1.0%) 이후 3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수출 출하의 증가세 둔화는 내수 출하가 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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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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