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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기업 합작해 중앙정부 규제 풀어… LCD 단지 건설 개가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pin21@joongang.co.kr
통일로에서 LG필립스LCD 단지로 연결된 왕복 4차선의 LG로.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일대에 건설 중인 LG필립스LCD 단지. 현재 80% 이상 공정이 끝났다.LG로(路). 자유로와 통일로에서 파주 LG필립스LCD 공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의 행정구역상 정식 명칭이다. 고작 5.9㎞, 왕복 4차선의 보통 도로지만 그 의미는 크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이 힘을 합쳐 중앙정부의 규제를 풀어낸 상징이기 때문이다.



지난 4일 정부는 “대기업이 수도권에 공장을 신증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10년 만에 풀린 빗장이다. 물론 완전히 규제가 풀린 것은 아니다. 2006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는 단서가 붙었다. 사실상 LG필립스LCD가 파주에 건설 중인 단지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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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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