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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기업 사장들 회의 이렇게 한다] “강한 회사는 회의가 다르다” 

기업 문화 심층 진단 

서광원 기자 araseo@joongang.co.kr
요즘 개혁을 표방하지 않은 회사가 없고 혁신을 외치지 않은 CEO가 없다. 그런데 최근 기업들의 개혁과 혁신이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외환위기 이후 강제로 당한 체형 바꾸기를 이제는 체질 바꾸기로 전환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도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던 모습이 줄어들고 창조, 상상력, 기업문화 같은 단어들이 등장하고 있다. 양에서 질로,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바뀌는 추세다.



이런 과정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것은 회의문화 변화다. 지금까지 회의는 CEO나 회의 주재자에게는 지시 전달 및 일의 진척도를 확인하는 곳이었고, 참석자들에게는 보고하고 ‘깨지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의 기업하는 방식으로는 생존을 보장할 수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선지자격인 리더들의 “나를 따르라”는 방식이 통했다. 하지만 이제는 직원을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할 수 없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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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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