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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억울해요. 천재지변인데…” 

유상증자는 황우석 교수와 상관없어 … 줄기세포 이용한 세포 치료제 시장 선점 주력 

석남식 기자 stone@joongang.co.kr
지난해 말 ‘황우석 교수 논란’이 거세게 불었을 당시 온갖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쏟아졌다. 그중에서는 이런 소문도 있었다.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이 삼성을 등에 업은 메디포스트와 손잡고 황 교수의 업적을 빼앗으려 한다.” “황 교수 논란의 핵심은 이권을 둘러싼 황-노 간의 갈등이며 그 갈등의 틈을 비집고 들어간 회사가 메디포스트다.”



왜 이런 소문이 퍼졌을까? 노 이사장이 황 교수 논문에서 줄기세포가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언론을 통해 밝힌 날은 지난해 12월 14일이다. 노 이사장의 발언으로 MBC에 쏠렸던 비난의 화살은 다시 황 교수를 향한 의혹으로 겨눠졌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언론에는 전일 코스닥 시장 장 마감 이후 올라 온 한 건의 공시가 기사화됐다. ‘성체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인 메디포스트는 배아줄기세포 연구 기관인 미즈메디병원과 공동으로 경기도 판교에 줄기세포연구소 및 줄기세포 치료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한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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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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