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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나누어 투자하면 돈이 보인다 

투자 후 ‘막막한 상황’대처법 … 늦었지만 ‘공부’해야 성공 

민주영 FPnet 금융컨설팅팀장
『긴 인생, 당당한 노후 펀드투자와 동행하라』 저자 watch@fpnet.co.kr
"펀드투자를 하긴 했는데, 이젠 어찌해야 하나….” 얼마 전 한 재무설계전문가(FP)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는 회사원이나 생산직 근로자 같은 서민 고객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언론에서 펀드 얘기가 연일 쏟아져 나오자 투자에 전혀 관심이 없던 회사원들이나 공장 근로자들까지도 모두 한 개씩은 펀드에 가입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 FP는 “일단 펀드가 좋다고 해서 가입은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대부분이 막연해 하고 있다”며 “금융회사들이 팔고 나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펀드에 대해 충분히 알거나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한 탓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막연한 불안감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지금부터라도 펀드투자 속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펀드투자는 실적 배당 상품이어서 운용에 따라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볼 수도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장기로 적립 투자하다 보면 손해를 볼 위험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매월 일정액씩 꾸준히 투자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주가가 비쌀 때는 적게 사고 주가가 쌀 때는 많이 사게 되는 효과가 있다. 투자는 결국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이익을 보게 되는데 우선 싸게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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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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