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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적당히 게을러야 창의력 생겨 

[주식 부자의 투자철학 이야기③]
‘스타 강사’ 손주은 메가스터디 사장 … 삼성전자 투자로 80% 수익률 내기도 

유상원 기자 wiseman@joongang.co.kr
코스닥 부자 중 하나인 ‘스타 강사’ 손주은(45) 메가스터디 사장을 보면 문득 마이더스의 손이 떠오른다. 그는 20대부터 시작한 과외사업·학원사업·인터넷교육콘텐츠사업 등을 하면서 손을 대는 일마다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그의 메가스터디 주식(188만1000주, 1주당 약 6만원, 지분율 31.04%) 가치만 해도 약 1128억원에 달한다. 누구보다 열심히 일에‘올인(몰두)’한 결과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그러면서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내 재산이 얼마인가를 체크를 했었지만, (2004년 코스닥 상장 후에는) 그런 일을 아예 그만두었다”고 덧붙인다.



그런데 그의 얘기에 좀 더 귀를 기울여보면 ‘아무리 열심히 하는 사람도 운 좋은 사람은 결코 따라갈 수 없다’는, 부자들 사이의 속담이 맞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돈이 착착 안기는’ 사람이 큰 부자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는 게 속담의 논리다. 이처럼‘돈이 안기는 것’이 손 사장의‘넉넉한 인품’에서 비롯된 것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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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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