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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맛집ㅣ베이징] 해물 육수에 채소 익혀 먹는 봄맛 

중국식 샤브샤브 황청라오마의 훠궈(火鍋) … 살짝 익힌 보리새우맛도 일품 

베이징(글·사진)=신계숙 배화여대 교수·요리칼럼니스트 kss@baewha. ac. kr
▶황청라오마 식당 전경.▶깔끔하면서도 매콤한 훠궈.여름에는 유난히 덥고 겨울은 그 추위가 뼛속까지 스미는 베이징에서는 음식을 통해 내 몸의 상태를 조절해야 할 경우가 종종 생긴다. 더운 날이든, 추운 날이든 그 자극적인 날씨를 달래는 데는 뜨거운 국물만한 게 없다. 훠궈(火鍋)는 쇠고기·돼지고기·오리 등을 푹 고아낸 국물에 매운 맛을 더한 뒤 재료를 넣어 익혀먹는 음식이다. 사용하는 재료와 찍어먹는 양념 모두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럿이 가더라고 내 식성대로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훠궈는 한 번 맛보면 일주일 이내 다시 그 맛이 생각날 만큼 중독성이 강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푹 고아낸 육수를 먹음으로써 탕을 먹는다는 따뜻함 외에도 몸에서 빠져나가는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준다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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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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