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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훈의 글로벌 Insight] 美 “아프리카 中 식민지 될까” 우려 

중국, 군사지원에 부채탕감 해주고 자원개발 독식…국비유학생도 3000명 초청 

이장훈 국제문제 애널리스트 truth21c@empal. com
나이지리아는 최근 유전이 몰려있는 니제르 델타 지역에 출몰하는 무장 반군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미국에 초계정 35척을 공급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다. 그런데 미국은 인권 문제와 부정부패 등을 이유로 이 요구를 차일피일 미뤘다. 나이지리아는 결국 무기 공급처를 중국으로 바꿨다.



중국은 나이지리아에 무장 반군이 은신하고 있는 늪지를 순찰할 수 있는 초계정 12척을 보냈다. 이에 앞서 미국이 그동안 나이지리아에 공급한 함정은 중고 초계정 4척이 전부였다. 세계 8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미국이나 중국에 미래의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 나이지리아가 니제르 델타 지역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초계정은 모두 200척인데, 앞으로 어느 국가가 초계정을 공급할지는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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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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