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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산업 클러스터는 실패작이다? 

38명 공간 이론가들 총 집합… 지역 발전 전략 한눈에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이 책 아세요? 이 책 읽어 보셨어요?’ 지방선거 열풍이 뜨거워지면서 후보들에게 묻고 싶은 말이다. 국토연구원이 지난해 펴낸 『현대 공간이론의 사상가들』은 현대 공간이론의 사상가 38명을 정리했다. 후보들이라면 누구나 지역 발전을 꾀할 것이고 그때 지리적 공간의 활용은 절대적이다. 이 책은 누구보다 후보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 책 한 권이면 지역 개발과 관련된 이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강남·강북의 균형성장 공약은 필수다. 그렇다면 ‘닐 스미스’편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는 1984년 첫 저서인 『불균등 발전: 자연, 자본, 그리고 공간의 생산』으로 세계적인 지리학자가 됐다. “자연과 공간의 생산은 자본주의 논리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간 환경의 변화에 자본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밝혀 ‘공간의 정치경제학’이라는 개념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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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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