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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냔 하반기 경영환경 조사] 기업, 최우선 정책 ‘다시 경비절감’ “정몽구 회장 구속은 잘못” 34%뿐 

매출·수출·내수 등은 목표 거의 접근…“순익만 크게 미달” 호소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 co. kr
상황이 좋지 않다, 허리띠를 더 바싹 조여라. 올 하반기 기업들의 경영정책은 이 말 한마디로 요약된다. 절약, 절약, 절약…. 아끼고 또 아끼라는 얘기다. 따져보면 맞다. 유가가 오르고 환율은 떨어지고 국내 소비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수출도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유가도 환율도 기업은 손을 댈 수 없다. 유일한 답. 그것은 경비를 줄이는 것뿐이다. 이코노미스트와 조사전문기업 인포서치가 함께 조사한 ‘2006년 상·하반기 경영환경 조사’가 이를 알려준다. 편집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의 구속 사건에 대해 3개 기업 중 1개 기업은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의 상존(常存)이 현대 경제의 특징이라고 한다. 요즘 그 말이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진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다며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사하자 세계 주가가 썰물처럼 빠졌고 달러 가치가 오름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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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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