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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사치의 대중화, 끝은 어디인가 

소비의 마지막 방향은 호사생활과 부유층 라이프 스타일 확장 

이재광 전문기자 imi@joongang.co.kr
"생산이 기계에 의해 좌우되면 광고는 필연적인 것이 된다. 이 기계와 저 기계가 똑같다면 그 기계들이 생산해 낸 물건은 본질적으로 같다. 따라서 제품을 바꿔 쓸 수도 있고 대체해 쓸 수도 있다. 그런 물건을 차별화하기 위해 내가 만든 제품이 다른 제품과 다르다고 주장해야 한다. 결국 기업은 물건을 파는 게 아니다. 물건 대신 지어낸 이야기를 팔고 있는 것이다.”



제임스 트위첼 미국 플로리다 대학 교수의 말을 들어 보면 기업이 어떻게 상품을 파는지 알 수 있다. 대량생산-대량소비 시대는 상품이 홍수를 이룬다. 제품의 질적 측면에서는 차이를 내기 어려우니 기업은 이것저것 이유를 붙여 스토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은 ‘제품’ 그 자체가 아닌 ‘브랜드’다. 이야기 전파의 수단은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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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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