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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견기업] 알짜 경영으로 50년 무적자 

백승호 대원제약 대표
창업 이후 한번도 뒷걸음 친 적 없는 전문 의약품 회사… 2008년 1000억 매출 목표 

석남식 기자 stone@joongang.co.kr
얼마 전 주목을 끈 광고 카피 중에 ‘소리없이 강하다’라는 문구가 있었다. 요즘 신문을 뒤지다 보면 작지만 강한 기업을 뜻하는 ‘강소기업’ 시리즈도 여기저기 연재되고 있다. 백승호(50) 대표가 이끄는 대원제약도 ‘소리없이 강한, 강소기업’ 중 하나다. 회사가 설립된 지 48년이 지났지만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은 알짜기업이기 때문이다.



지난 1958년 문을 연 대원제약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일반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을 생산하지 않는 전문의약품(ETC) 회사이기 때문이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전문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이 꼭 있어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지만 의사나 약사들 사이에서는 아주 친숙한 회사다. 전국 18개 영업소를 기반으로 병원·의원 등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독자적인 점유율을 확보하며 100여 개 전문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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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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