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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굴뚝 위에 무성한 ‘첨단 숲’ 

新산업지도 | ‘상전벽해’ 구로디지털단지
5500여 개 입주사 중 IT가 80%…‘10년 뒤 한국 먹여살릴 성장동력’으로 부활 

이임광 기자 llkhkb@joins.com
▶아파트형 공장이 들어선 구로디지털단지의 야경.

공장도 굴뚝도 없다. 가발을 만들던 여공도 선반공도 보이지 않는다. 낡고 칙칙한 공장들의 대명사였던 구로공단은 이제 이름도 모습도 모두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대신 그 자리에 아파트형 공장이라 불리는 고층 빌딩이 숲을 이루었다. 최저임금의 여공 대신 신기술로 무장한 수만 명의 벤처맨이 이곳의 주인이 됐다. 구로공단의 변신은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채 5년도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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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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