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권영빈 중앙일보 사장(앞줄 오른쪽)과 신동훈 조선미술협회장(왼쪽)낙엽이 바람 따라 춤추고 차가운 기운이 맴도니 몸이 움츠러든다. 벽에 걸린 달력은 달랑 한 장만 간신히 붙어있으니 마음마저 스산하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본다. 사람 마음은 다 같은지 이럴 때 송년회를 당겨 조촐하게 하자는 모임들이 많아졌다.
교남동 아주 좁은 골목을 돌아 들어가니 겸손하게 작은 원조 도가니탕 집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문을 밀고 들어가서 안내해주는 방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큼지막한 솥에서 도가니탕이 풀풀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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