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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존심 깨지고 여론 뭇매 

버버리 공장 중국 이전, 재규어 매각 추진 싸고 영국 여론 들끓어
‘버버리’와 ‘재규어’의 수난 

강병철 중앙일보 기자 bonger@joongang.co.kr
▶모기업인 포드가 만성적자에 시달리면서 재규어는 또다시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영국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동네북’ 신세다. 버버리(Burberry)와 재규어(Jaguar)를 두고 하는 얘기다.버버리는 올 3월 사우스웨일스 론다 트레오치 공장의 중국 이전을 앞두고 자국 내 여론이 더욱 들끓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구조조정 차원에서 매물로 나왔다는 소문이 돌던 재규어의 경우 포드의 고위인사가 이달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애매한 입장을 발표하면서 재규어 브랜드의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오리무중에 빠졌다. 의류와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오랜 세월 동안 명품 지위를 누리던 두 브랜드가 동병상련(同病相憐) 처지에 놓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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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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