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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 200만 평 조선소 세울 것” 

박재영 대주그룹 부회장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1942년생. 한양대 산업대학원 졸업, 한진건설 전무이사,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대표이사, 현 대주그룹 부회장‘2011년 조선업계 빅3 등극’. 대주그룹의 야망이다. 2004년 인수한 대한조선(전 신영조선)을 통해서다. 이미 주사위는 던졌다. 지금껏 1000억원이 투자됐다. 대주그룹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라남도 해남에 200만 평 규모의 조선소를 세울 계획이다. 오는 7월 1차 도크가 완공되고, 2·3차 도크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이 야심 찬 프로젝트는 박재영 부회장이 진두지휘한다. 허재호 대주그룹 회장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그를 영입했다. 박 부회장은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사장을 지낸 이 분야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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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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