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협찬’만 했을 뿐인데 대박이? 

새로운 광고 기법으로 각광…상업주의 지나쳐 ‘비데 공주’ 같은 부작용도
PPL의 요지경 세계 

박은경 객원기자 siren52@hanmail. net
최근 SBS에서 가수 이효리 주연의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이 방영됐다. 드라마는 이씨의 신곡 발표에 맞춰 기획사 엠넷미디어가 거액을 들여 제작해 방송사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씨는 백혈병에 걸린 가수 지망생으로 출연했고, 신곡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드라마를 둘러싸고 방송가는 “드라마가 개인 홍보물이냐?” “새로운 형식을 갖춘 참신한 시도”라는 엇갈린 시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면~’은 지상파 드라마를 신곡 홍보용으로 이용한 최초이자 ‘PPL(Product Placement)’의 극단을 보여준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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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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